고맙다 고맙다
2년 전 내가 회사에 처음으로 출근하던 날,
어머니는 작은 목소리로 혼잣말하듯 말씀하셨다.
"고맙다. 영균아, 고맙다."
순간 그 목소리가 어찌나 가슴 깊이 파고드는지
갑자기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아 얼른 "다녀오겠습니다!" 하고는
문을 닫고 나와버렸다. 그때부터 지금까지 참을 수 없을 만큼
힘든 순간이면 자꾸 그 목소리가 귓전을 울린다.
"고맙다. 영균아, 고맙다."
- 김정희 외《그래도 계속 갈 수 있는 건 ...때문이다》중에서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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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... !!! 이 말을 들어 본 적이 언제였던가. 그립기만 한 말.. 누군가 내게 고맙다고 말한게 언제였을까. 기억도 나지 않을 만큼.. 내가 지쳐 있었던 걸까. 아님 내가 잊고 지낸건가. 가끔은 수고했다는 말 대신.. 고맙다 라는 말을 듣고 싶어진다. 그렇다고 떼 쓰고 싶은 맘은 없다. 내가 하는게 당연하다 할지라도 왠지 이 말을 들으면 힘이 날 것 같다.






